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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3

회개와 용서 (요나 3:1-10)

두 번째 말씀을 받은 요나 (3:1~2)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니느웨의 회개 운동 (3:3~10)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극히 큰 성읍이므로 삼 일 길이라  
4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6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  
7 왕이 그 대신으로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가로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찌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를 입을 것이요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관찰과 해석
  요나는 물고기 안에서 깊이 회개한 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 다시 육지에 나타날 수 있었다. 그런 요나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명령하신 것은 니느웨로 가라였다.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간다. 그리고 그는 삼일동안 니느웨를 걸어다니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선포한다. 그런데 잘 읽어봐야 할 것이 요나는 선지자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요나가 니느웨에서 외쳤던 것은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긴 했지만 아주 정확해 전한 것이 아니다. 선지자라면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을 전해야 한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달했었더라면 사십일 후에 니느웨가 무너지나 하나님께 돌아오면 재앙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 해야 했다. 하지만, 요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직도 요나의 마음은 니느웨가 싫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가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것이었다.
  요나는 물고기 사건을 통해 첫번째 내려놓음을 경험했다. 그것은 그의 행동의 모든 것을 내려놓음을 말한다. 그리고 아직 요나가 경험하지 못하 내려놓음이 있는데 그것은 그의 마음, 그의 생각 조차 내려놓는 것이다. 우리는 내려놓는 것에 대해 우리의 행동만을 내려놓으면 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진정한 내려놓음은 우리의 모든 것, 마음이나 생각, 우리의 고집, 자아, 심지어 감정까지 사고체계 모든 것조차 내려놓아야 진정한 내려놓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온전한 내려놓음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요나의 모습은 우리들의 일반적인 신앙인의 삶의 모습을 많이 반영하는 듯 하다. 이렇게 요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와 못지 않게 니느웨의 모습 역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요나의 선포는 니느웨가 망하리라였다. 하지만 니느웨 사람들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리고 전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그들은 명망당하지 않게 된다. 만일 니느웨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더라며 그들은 이 때 분명 멸망당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말씀에 대한 민감하게 대처해야 함이다. 진정한 내려놓음과 민감함. 그것이 우리가 갖춰야할 영적 감각일 것이다.



두 번째 말씀을 받은 요나 (3:1~2)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두 번째로 임합니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이는 첫 번째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반복해서 들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만일 처음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한 순종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우리 삶 가운데 그 말씀이 몇 번이고 되풀이돼 울려 퍼질 것입니다. 반복해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다면 신앙생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있다면, 그 음성이 계속 우리 귓가에 울려 퍼지고 있다면 곧장 그 음성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반복해서 들려주시는 음성은 무엇입니까? 그 음성에 순종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니느웨의 회개 운동 (3:3~10)

요나는 두 번째로 들려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는 니느웨 성에 들어가 하룻길을 행하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니느웨 백성이 자신들의 신도 아닌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굵은 베를 입은 것입니다. 게다가 니느웨 왕까지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합니다. 니느웨 왕은 심지어 짐승도 금식하게 했습니다. 큰 자로부터 낮은 자에 이르는 대대적인 회개 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요나는 심한 분노를 느꼈습니다(참조 4:1). 그들의 회개를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바람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만을 요구하십니다.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순종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입니다.

니느웨 성을 회개시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으시고 요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분의 어떤 마음을 깨닫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