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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3

유일한 구원자 하나님 (시편 22:12-21)

원수들의 맹렬한 공격(22:12~18)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고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22:19~21)
 
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영혼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락하시고 들소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관찰과 해석
  고난주간이다. 한주간동안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길 소망한다. 시편기자는 자신의 고난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고난은 원수가 둘러싸고 있는 고난이며, 그 고난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18절에 보면 시편기자는 원수들이 자신의 옷을 나누며 제비뽑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나게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고난으로 힘들어하는 지체가 있다. 그 마음에 위로함을 얻도록, 정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오직 하나님한분만을 바랄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할련다.



원수들의 맹렬한 공격(22:12~18)


시인을 공격하는 원수들의 맹렬함과 잔인함, 그로 인한 시인의 심적 고통이 묘사됩니다. 시인은 자신을 공격하는 원수들을 황소, 바산의 힘센 소, 사자, 개에 비유합니다. 그들은 시인을 에워싸고, 시인을 향해 입을 벌리고 부르짖으며 달려듭니다. 시인의 손과 발을 찌르고 시인의 겉옷을 서로 나누어 갖고 속옷을 제비 뽑아 취합니다. 원수들의 공격이 얼마나 무섭고 맹렬한지, 시인이 여호와를 향한 믿음을 놓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몸과 마음이 촛물처럼 완전히 녹아질 정도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시인이 묘사하는 원수들의 공격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서 당하실 일들을 분명하게 예시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원수들의 공격이 이렇게 맹렬했지만,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고난의 길을 끝까지 걸으셨습니다.

자신을 죽이라고 소리치는 유대인들을 보실 때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구하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22:19~21)

시인은 자신을 도우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뿐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무섭게 달려드는 개처럼, 입을 벌린 사자처럼, 힘센 들소의 뿔처럼 원수들의 공격이 맹렬하고 무섭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면 능히 원수들의 세력에서 구원받을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구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선언합니다. 이런 시인의 고백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을 신뢰하셨던 예수님,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함으로써 험난한 죽음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망에서 구하시고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가 끝까지 신뢰해야 할 분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일상에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끝까지 신뢰하는 것과 가능한 부분까지 신뢰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