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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Pensées

#250

2010.04.05 16:28

#250

"하나님, 정말 이 일들이 이뤄지는 것일까요?"
오래 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알려주셨던.
절대 이뤄지지 않길 바랬던 모습들.
그리고 그 이후 또다시 보여주시고, 알려주셨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날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모습들.

감사함보다 두려움이 더 컸기에..
내 마음이 쓰러진다면 얼마나 무너질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절대 그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랬었건만...
결국 그 뜻대로 보이시고 나타내셨다.

처음엔 정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주님이 너무 원망스러웠었다.
정말 눈물만 나왔다.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슬픔과 절망 뿐이었다.
존재에 대한 회의감만 생겨날 뿐이었다.
하지만 성령님의 계속적인 초청이 있었기 때문에
또한 놀랍게도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주관하셨음을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그 다음 보이신 비밀한 일들을 알고 있었고..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많은 때가 남았지만, 반드시 이 일들이 능히 일어날 것에
정말 확신하기에...
이젠 감사하다.

하지만, 두려움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직도 두려움은 남아있다.
아직도 내가 내려놓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나약한 인간이기에, 죄많은 모습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인생을 통해 변화되어지는 과정들.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인도하심들.
이젠 정말 두려움을 극복하련다.

그리고 그 때가 되었을 때,
이 이후에 적힐 비밀의 기록을 들춰보며,
명확히 이뤄진 하나님의 계획을 느끼며,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그 음성에 대해
당당히 알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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