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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Item!!/Common Sense

23. 사복음서의 이해


1. 복음서의 명칭


복음(Gospel)이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을 번역한 것이다. 유앙겔리온이란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이란 뜻이다. 그런데 이것은 아무때나 쓰인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의의가 있는 다음 같은 좋은 소식을 지칭할 때 주로 쓰인 것이다.

  
외국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로 이제 평화가 왔다는 소식
  
죄인의 사면 및 각종 의무와 채무의 면제 소식
  
새 왕의 출생과 즉위의 선포
  
 전민족 절기와 기념물의 제정 선포

그런데 예수께서 세상에 오사 우리 죄값을 대신 치루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이상의 세속적 복음을 넘어 그야말로 궁극적 복음이다. 따라서 신학적으로 복음은 특별히 예수의 구속 사역의 소식을 가리킬때만 사용된다. 따라서 신약의 4권을 우리가 복음서라 칭하는 것은 결국 이 4권은 우리의 영원한 복음인 예수의 구속사역의 기록이라는 예수의 사역이 우리에게 왜 복음인지를 증거해 주는 책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2. 사복음서가 된 이유


인간의 사고는 극히 제한되어 사물의 한 단면만을 보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물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접근하여 그 실체를 보다 완전히 파악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이런 사고 유형을 가진 인간을 위하여 너무도 중요한 예수 사건을 4중의 각도로 조명하여 중심으로 그 깊은 뜻을 우리가 동시에 파악하게 해주시고자 4개의 복음서를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 다른 각도에서 하나의 예수 사건을 보도한 4복음서를 동시 연구하면 또 그럴때에야만 예수 사건이 갖는 심오한 의미를 충분히 깨닫게 된다.
 

3. 사복음서의 예수상


앞서 말한대로 4복음서는 서로 다른 측면에서 예수 사건을 조명한다. 그런데 사복음서가 제시한 사중의 예수 상은 크게 수평적 예수 상과 수직적 예수 상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측면에서의 예수 상과 우리와 다른 하나님이라는 측면에서 갖는 예수 상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예수가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동시에 가지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두 차원의 예수 상은 인간 끼리의 수평적 차원과 하나님과의 인간의 수직적 차원을 가리키는 동시에 이 두차원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흔히 이해되는 십자가의 모형에 다음처럼 대입시켜 볼 수 있다.

출처 : http://kcm.kr/dic_view.php?nid=20891&key=5&kword=&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