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삼하7:1~2)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지만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물론 다윗의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과 그만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후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잘못 이해한 탓에 성전에 관련된 많은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히 느껴지는 것은 다윗의 마음이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께 많은 것을 받았으며, 무엇보다도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았음을 알고 있었다. 물론 다윗을 괴롭히는 많은 상황과 환경이 있었지만, 그것을 이기는 힘 역시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했던 다윗이었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한 다윗에게 한가지 괴로운 마음이 있었다면 자신이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선 필요할 때마다, 간구할 때마다, 궁핍할 때마다 그 어떠한 때가 되든지 모든 것들을 채워주셨고, 그 뜻대로 풍성한 은혜를 더하여 주셨다. 다윗은 그런 하나님을 매일 경험했으며, 이런 과정 가운데 자신은 받기만 할 뿐 드릴 수 없다는 것이 그에게는 괴로운 생각이었다.
지금 현재 나의 삶을 바라보면 전부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고 할 정도로 놀라움이 가득하다. 그것도 부족함없이 채워주시는 모습을 바라볼 때 마다 정말 감사하다. 구할 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하나님께 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하나님께 정말 죄송하다. 물론 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은 나의 모든 것들, 나의 나된 것을 버리고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맞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더 풍성한 은혜로 채워지기 위한 과정이다. 결국 이 역시 하나님께 채워지는 과정이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본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었기에 우리의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단지 하나님께 그 은혜를 얻을 뿐이다. 다윗이 느꼈던 그 드릴 수 없는 마음은 동일하게 느껴보며,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게 된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삼하7:1~2)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지만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물론 다윗의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과 그만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후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잘못 이해한 탓에 성전에 관련된 많은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히 느껴지는 것은 다윗의 마음이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께 많은 것을 받았으며, 무엇보다도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았음을 알고 있었다. 물론 다윗을 괴롭히는 많은 상황과 환경이 있었지만, 그것을 이기는 힘 역시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했던 다윗이었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한 다윗에게 한가지 괴로운 마음이 있었다면 자신이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선 필요할 때마다, 간구할 때마다, 궁핍할 때마다 그 어떠한 때가 되든지 모든 것들을 채워주셨고, 그 뜻대로 풍성한 은혜를 더하여 주셨다. 다윗은 그런 하나님을 매일 경험했으며, 이런 과정 가운데 자신은 받기만 할 뿐 드릴 수 없다는 것이 그에게는 괴로운 생각이었다.
지금 현재 나의 삶을 바라보면 전부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고 할 정도로 놀라움이 가득하다. 그것도 부족함없이 채워주시는 모습을 바라볼 때 마다 정말 감사하다. 구할 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하나님께 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하나님께 정말 죄송하다. 물론 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은 나의 모든 것들, 나의 나된 것을 버리고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맞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더 풍성한 은혜로 채워지기 위한 과정이다. 결국 이 역시 하나님께 채워지는 과정이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본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었기에 우리의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단지 하나님께 그 은혜를 얻을 뿐이다. 다윗이 느꼈던 그 드릴 수 없는 마음은 동일하게 느껴보며,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