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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Pensées

#211

2010.03.15 21:55

#211

느려지면 안된다고 믿었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른 길로 가고, 더 빠른 길만이
바른 방법이라 믿었었다.
느림은 잘못이라 생각했었다.
인생의 길에서 뒤쳐진다는 것은 내 스스로가 용납하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이 모든게 부질없구나.

자신감이 없어졌다. 왠지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기분.

나의 마지막까지 무너뜨린 하나님.
이제 정말 당신만을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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