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하나님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슬프고 애통합니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눈물을 흘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에...
애통하지만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당신이 주신 마음으로
끝까지 기다리고 참고 눈물을 흘리겠습니다.
당신께서 보이신 과정을 통해 저에게 원하셨던 것들..
이젠 그대로 행하겠습니다.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나의 욕심, 나의 작은 목적으로 이곳에 남는 것을 선택하였다면..
이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자리 가운데서 떠남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주께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외롭고 홀로된 길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끝이 보이지 않는 통로라 할지라도,
묵묵히 이겨내며 견디겠습니다.
제 모습을 이끌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슬픔과 애통의 눈물이지만,
그 때가 되면 나의 모든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될 것이며,
지금은 비록 전부를 빼앗긴 것 같지만,
그 때가 되면 나의 모두를 얻을 것이며,
지금은 어쩔 수 없고,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그 때가 되면 나의 모든 것이 해결되었음을.
주 앞에 고백하며 시인합니다.
그 때의 그 기쁨, 그 환희, 주께서 보이신 그 마음들.
반드시 우리안에, 우리의 소망안에, 믿음안에 이뤄질찌어다!
그 때가 되면 정녕 모든 것들이 이뤄질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