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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4

헛된 우상, 참되신 하나님 (예레미야 9:17-10:11)

애곡하라 (9:17~22)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보내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19 이는 시온에서 호곡하는 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수욕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주택을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21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22 너는 이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무익한 우상 (10:1~5)
 
1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열방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  
3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 그 위하는 것은 삼림에서 벤 나무요 공장의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4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요동치 않게 하나니  
5 그것이 갈린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라 하셨느니라 
 
여호와는 살아 계신 하나님 (10:6~11)
 
6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7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뿐이라  
9 다시스에서 가져 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 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관찰과 해석
  예레미야는 계속적으로 유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께선 유대의 멸망 직전 그 땅에 곡하는 소리라 들릴 것을 말씀해 주시고, 또한 지혜있는 자들을 통해서 이 일이 반드시 이뤄질 것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이들이 하나님을 버렸던 이유는 그들의 마음에 이미 하나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우상에게 있었다. 그들은 나무를 섬겼으며, 이들이 만든 우상은 사람이 만든 공교한 것들 뿐이었다. 그들은 권능이 없는 것들을 섬길 뿐이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이 있었다. 하나님을 섬김다는 것은 그의 뜻을 분별하고, 그의 뜻대로 행함을 말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 모든 것들이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지게 된다. 유다는 시대가 지날수록 경제적 풍요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러한 풍요들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에서 하나님이 벗어나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점점 하나님을 잃어가게 되었고, 하나님을 통해 분명한 뜻을 알아야 하지만, 그들은 단지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게 되고, 그로부터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을 섬기게 된다. 세대가 거듭날 수록 하나님에 대해서 전해지지 않고 오히려 우상숭배만 전해지는 모습이 이들의 모습이었다. 지금 현재의 시대와 별반다름 없는 그런 모습이다. 지금 이 시대 역시 유다의 마지막 모습과 흡사하다. 교회는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고, 점점 우상의 시대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세대의 모습이 지금 현재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지금 시대가 마지막 시대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이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그 회복을 위해 그의 자녀를 다시 모으셨던 것처럼 그 때를 위해 준비하고 기도하자.



애곡하라 (9:17~22)


죄와 불순종의 마지막은 사망입니다. 죽음과 재앙이 임했을 때 애곡하는 자들을 부르는 것이 당시의 풍습이었습니다. 애곡하는 자들은 큰 소리로 통곡하고 자신들의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뿌렸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의 장례식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합니다. 사망이 성으로 찾아와 자녀들과 청년들을 멸절시킬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결국 죽음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합니다. 예수님은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죄는 우리가 짓고 고난과 형벌은 예수님이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죄의 책임을 묻지도 않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을 바라보며 애통하고 통곡해야 합니다. 저들에게 사망이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불순종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판단하고 정죄하기보다 하나님께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합니까?


무익한 우상 (10:1~5)

우리는 세상의 헛된 우상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죄악으로 타락한 세상을 본받지 말고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약속하는 모든 것은 헛되고 일시적인 것입니다. 세상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는 달콤함으로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치거나 사주팔자를 비롯한 온갖 미신적 세계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들은 사탄의 속임수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우상을 만드는 장인은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고 사람들은 그 앞에 절하고 복을 구합니다. 그러나 우상은 절대로 화(禍)나 복(福)을 내리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믿고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께 기도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삶 속에 들어온 우상은 무엇입니까? 다급한 일을 만났을 때하나님을 의지합니까,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합니까?


여호와는 살아 계신 하나님 (10:6~11)

살아 계신 하나님은 그분의 권능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하나님이시며, 만세전부터 영원한 왕이십니다. 아무리 값비싼 금과 은으로 우상을 꾸미고 청색 자색 옷을 입혀 정교하게 만들었어도 그것은 죽은 나무토막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섭리하시며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향한 탐심이 곧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결국 망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가치를 추구합니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추구합니까? 지금 회개해야 할 마음의 탐심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