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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6

심판의 날을 기억하십시오 (예레미야 25:19-29)

열방에 임할 심판(25:19~26)
 
19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잡족과 우스 땅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24 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방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예루살렘 성에서 시작된 심판(25:27~29)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관찰과 해석
  이 당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심판이었다. 하나님께선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유다를 시작으로 하여 열방을 향한 심판의 계획을 이뤄가셨다. 세상의 도구를 이용하여 하나님께선 그 뜻을 분명히 이루셨다. 하나님의 심판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의 자녀로부터 그 심판이 시작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건 하나님께선 그 촛점이 그의 먼저된 자녀에게 있음을 보여준다. 먼저 하나님 자녀가 된 자라면, 그 자녀의 역할은 분명히 존재하고, 반드시 감당해할 부분이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자녀답게 살아야 할 것이다.
 


열방에 임할 심판(25:19~26)


한 개인의 운명뿐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운명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뿐 아니라 유다 주변의 많은 국가를 언급하면서 그들 위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세삭은 바벨론을 일컫는 암호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국제 정세의 배후에서 역사하십니다. 세상 국가의 위정자들이 아무리 힘이 있어 보여도 그들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성도들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담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온 열방에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지금 고민하는 일까지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믿습니까? 가슴에 품고 중보 기도하는 나라가 있습니까?


예루살렘 성에서 시작된 심판(25:27~29)

하나님은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그분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자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예루살렘 성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두셨던 성을 먼저 심판하신다면 어떻게 열방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겠습니까? 성도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각자가 행한 일들을 직고할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하나님의 집에서 먼저 심판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벧전 4:17).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교만에 빠져 나태하거나 복음 전파에 무관심한 삶을 살아선 안 됩니다. 오히려 더욱더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며, 열방을 향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부지런히 감당해야 합니다.

장차 온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까? 지금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면 무엇을 가장 부끄러워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