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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7

옛 언약은 새 언약의 비유와 상징 (히브리서 9:1-10)

육체에 관한 옛 언약 (9:1~7)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개혁을 필요로 하는 옛 언약 (9:8~10)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관찰과 해석
  구약은 율법의 시대였다면 신약 이후는 믿음의 시대이다. 이것은 율법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율법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다. 구약의 시대에는 육체의 예법만 맡겨둔 것이라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육체의 율법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영적인 부분까지의 구원을 얻게 된다. 오직 참된 길은 예수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께선 예수그리스도를 예비하기 위해 율법을 보이셨으며 그것을 지켜 내길 원하셨음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으로 바르게 함과 가르침과 교훈에 유익하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그리스도로 연결되어 있다. 말씀을 통해 회복되고 말씀을 통해 더욱 온전히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자가 되길.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대로 사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육체에 관한 옛 언약 (9:1~7)


심오한 진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에게는 시각적인 그림을 통해서 먼저 설명한 후에 지적 능력이 성숙해짐에 따라 점점 더 심오한 개념들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영적 진리를 계시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에 관해 시각적인 형식으로 설명한 구약의 엄격한 규례들은 그것 자체가 완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규례들은 더 온전한 영적 진리들을 나타내기 위한 사전 설명이었습니다. 완전한 영적 진리들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통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율법에 따라서 행했던 동물 제사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관한 초보적인 진리를 보여 주었지만, 예수님의 복음은 그 너머에 있는 심오한 영적 진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 영적 진리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완전하고 심오한 영적 진리를 깨닫는 비결은 누구를 통해서입니까? 구약의 동물 제사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어떻게 다릅니까?



개혁을 필요로 하는 옛 언약 (9:8~10)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씀처럼 새로운 제도가 생기면 그것을 담을 새 그릇이 필요합니다. 옛 언약의 동물 제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의 죄를 씻어 주지 못했고 단지 상징하는 형식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완전하고 참된 죄 씻음은 예수님의 희생 제사로 이뤄졌습니다. 새 언약의 피는 인간의 양심을 정결케 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구약의 동물 제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그 목적이 예수님을 통해 이뤄진 것입니다. 이로써 인간은 율법 아래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되었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곧 복음이라는 새 술이 나타남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새 부대가 만들어졌습니다.

복음이라는 새 술을 담을 새 부대로 거듭난 자입니까? 새 언약의 피로 양심이 정결하게 된 자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