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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5

말씀 사역자의 고뇌와 기도 (예레미야 18:13-23)

허무한 것에 분향하는 백성(18:13~17)

 
13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가 열방 중에 물어 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14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반석을 떠나겠으며 원방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15 대저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케 하여   
16 그들의 땅으로 놀랍고 영영한 치소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 머리를 흔들리라   
17 내가 그들을 그 원수 앞에서 흩기를 동풍으로 함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음모(18:18~23)
 
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모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자 하나이다   
19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로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옵소서   
20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선한 말씀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21 그러하온즉 그들의 자녀를 기근에 내어주시며 그들을 칼의 세력에 붙이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며 그 장정은 사망을 당하며 그 청년은 전장에서 칼을 맞게 하시며   
22 주께서 군대로 졸지에 그들에게 임하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취하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치려고 올무를 베풀었음이니이다   
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시며 그 죄를 주의 목전에서 도말치 마시고 그들로 주의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의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관찰과 해석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유명하다. 그는 유다왕국의 마지막 선지자였으며, 유다가 바벨론 제국에 의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파했던 선지자였다. 그 때 당시 그 어떤 누구도 예레미야의 음성을 들을려 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그들이 편한대의 믿음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기에 예레미야가 주는 경고에도 그들은 오히려 예레미야를 죽일려는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예레미야는 유다의 마지막까지 볼 수 있게 된다.
  이미 눈이 어두워져 있고, 귀에 들리지 않는 세대가 이 때의 유다의 모습이었다. 눈과 귀가 어두워져 있다면 그 끝은 멸망이다. 무엇을 위해 달려가든, 어디로 가든, 그것이 내가 계획하고, 내가 세운 모습이라면 결코 중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그런 과정 가운데 얼마나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고,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냐가 중요한 것이다.
  단지 자아실현만을 위한  삶이 아닌, 진정 하나님께서 보이시고 응답하시는 과정을 통해 진정 내가 아닌 나를 통해 이뤄진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때만이 우리의 삶의 가치는 온전히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허무한 것에 분향하는 백성(18:13~17)


우리가 거할 곳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헛된 우상에게 분향했습니다. 이방 민족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들에게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충실하지 않았습니다. 레바논의 들에 내린 눈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언약의 길을 벗어나 멸망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백성에게 임할 것은 두려움과 원수들의 조롱뿐입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열풍과 같이 하나님은 배역한 유다 백성을 열방 가운데 흩어 버리실 것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의 유혹과 욕심으로부터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자입니다.

요즘 나의 마음을 빼앗는 유혹거리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헛된 우상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음모(18:18~23)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고난이 찾아옵니다. 고난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소유할 수 있는 영광스런 보석입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는 예레미야를 향해 악한 음모를 꾸몄습니다. 예레미야가 진리의 말씀을 전했지만, 백성은 회개하거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의 마음은 더욱더 완고해졌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없어도 제사장, 지혜자, 선지자로부터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핍박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모든 영적 기관이 부패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을 음해하려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해 주시길 간구했습니다. 죄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에 그들을 의탁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눈으로 악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을 겪어 봤습니까? 그때 나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지금은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