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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6

영원한 복을 누릴 새 언약 (예레미야 32:36-44)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심 (32:36~39)
 
36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의 말하는 바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하여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인 바 되었다 하는 이 성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37 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 내어 이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3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영영한 새 언약(32:40~44)
 
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영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41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4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43 너희가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없으며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었다 하는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되   
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방과 유다 성읍들과 산지의 성읍들과 평지의 성읍들과 남방의 성읍들에 있는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포로로 돌아오게 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관찰과 해석
  성경에 보면 땅을 구입하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예레미야에선 오늘 읽은 이 부분이 될 것이고, 창세기에서도 보면 아브라함이 막벨라굴을 사는 이야기가 나오게된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땅을 구입한다는 것은 그들에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샀던 증서를 통해 다시 그 땅으로 되돌아 온다는 의미이다. 예레미야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말씀도 이 땅을 구입함으로 그들을 포로로 돌아오게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샀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취할 수 있었던 막강한 증서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 역시 그러한 증거가 남아 있기에 지금의 땅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분명한 회복이다. 지금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 완전한 회복이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기 원하시고 그들을 떠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그들과 여원한 언약을 세우고 그들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두어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아직 이 말씀은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기에 이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
  지금 상황과 환경 가운데 어려움이 많고, 회복되어야 할 부분도 정말 많다. 하지만, 이런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선 반드시 회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지금은 비록 보이지 않지만, 마치 하나님께서 끝까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고 인도하시는 것 처럼 지금 우리 삶 가운데서도 동일하게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심 (32:36~39)


예레미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회복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은 언약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세계 곳곳으로 내쫓았던 백성을 다시 불러 모아 안전하게 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약 백성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이유는 죄악 된 세상을 밝히는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기 위해서입니다. 37절에서 언급하는 ‘이곳’은 예루살렘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포함한 이스라엘 전역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실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다른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복된 삶의 시작입니다. 그 복은 자신뿐 아니라 후손에게도 흘러갑니다.

하나님이 나를 회복시켜 다시 인정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의 말과 태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드러납니까?



영영한 새 언약(32:40~44)

하나님은 사랑하는 백성에게 복을 내리기 원하십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홍수 이후에 세우신 언약,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다윗과 맺으신 언약 등이 나오는데, 여기에서의 언약은 하나님이 앞으로 회복할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실 ‘영영한 언약’입니다. 그 언약의 내용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을 경외하고 떠나지 않도록 하실 것이며, 재앙에서 돌이켜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들이 밭을 사고파는 것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손에 붙인 바 되었던 땅, 황폐했던 땅이 다시 매매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그 땅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회복의 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결단하는 자를 위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게 복을 주기 위해 떠나지 않으신다는 영영한 언약 속에서 어떤 위로를 받습니까? 평범한 일상의 일들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