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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10. 6

부르짖는 기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33:1-13)

크고 비밀한 일(33:1~9)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다시 임하니라 가라사대
2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흉벽과 칼을 막아  
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와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 시체로 이 성에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황폐하던 땅이 충만한 땅이 됨(33:10~13)
 
1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집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로 돌아와서 처음과 같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10절에 포함되어 있음)  
12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곳과 그 모든 성읍에 다시 목자의 거할 곳이 있으리니 그 양 무리를 눕게 할 것이라   
13 산지 성읍들과 평지 성읍들과 남방의 성읍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사면과 유다 성읍들에서 양 무리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관찰과 해석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갖혀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예레미야 33장 2~3절 말씀은 많은 크리스챤들이 흔히 외우고 다니는 말씀이기도 하다. 오늘 깊이 본 부분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에 대해서 말할 때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분이라 소개하다. 이는 예레미야의 지금까지 경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온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인데 지금 상황을 보면 예레미야는 갖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시고 지어 성취하신다고 하는 것이다. 예레미야에게 임하신 하나님은 철저히 현실과 상황을 이겨낸, 지금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사하실 것이며, 그러한 마음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예레미야는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예레미야의 선포의 내용은 이스라엘 땅이 대적으로 인해 황폐케 될지라도 곧 하나님께서 그 땅을 회복시킬 것이며, 처음과 같이 되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삶의 무게로 인해 우리의 마음, 우리의 인생이 황폐케 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상황까지도 황폐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가족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모습, 자신이 무너지는 모습 등을 바라보면서 마음 한 켠으로는 씁쓸함이 남기도 하다. 정말 회복되어야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런 회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다시 처음처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뻐함과 자유함을 누리는 그 때, 그 시절을 하나님께선 기억하시고, 반드시 그 날이 다시 돌아오게 할 것임을 확신하며, 하루 가운데도 온전히 승리하는 삶이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크고 비밀한 일(33:1~9)


예루살렘 성이 적군에 에워싸인 가운데 시위대 뜰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비록 유다 백성이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포로로 끌려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치료하시고 낫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용서하시고 예루살렘을 넘어서서 남 유다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까지 처음과 같이 세워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고 비밀한 일’이란 결국 곤경에 처했던 예루살렘 성읍과 나아가 언약 백성 전체를 완전히 회복시키시고 영화롭게 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인간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는 쉬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언약 백성의 삶은 열방에 부러움과 두려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으로 기도하는 것과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황폐하던 땅이 충만한 땅이 됨(33:10~13)

10~13절은 하나님이 보여 주겠다고 하신 크고 비밀한 일들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황폐해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쁜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여호와께 감사드리는 소리가 다시 울려 퍼질 것입니다. 또한 땅이 황폐해 들판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던 목축업이 성읍에서 성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유다의 전 지역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양 무리가 다시 계수하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리라’라는 말은 목자가 양들의 숫자를 계수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데, 유다 온 땅에서 양 치는 일이 일상화되고 가축들이 번성해 넘쳐날 것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회복은 완전합니다. 황폐케 하시는 분도, 충만케 하시는 분도 결국 하나님이십니다.

황폐한 가정이 충만한 가정이 되리라는 소망이 있습니까? 우리 가정에 하나님이 이루실 크고 비밀한 일을 기대하며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