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T/2008. 10

야곱과 바로 왕의 만남

창세기 47:1~12

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2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3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4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5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8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11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12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여기서 좋은 땅이 두 곳 나온다. 바로 고센땅과 라암셋이다.
고센땅은 거주지로 나오고 라암셋은 바로왕이 준 소유지였다.
바로의 질문 앞에 목자라고 고백하는 요셉의 가족을 볼 수 있다. 이 질문에 대답은 목자였고, 그로인해 그들은 고센땅을 취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바로왕은 이미 그들에게 라암셋을 주려고 생각했었나보다.(생각했던 만큼 무관심했던 왕은 아니었나보다) 그러나 고센땅이 하나님 보시기에 더 좋은 땅이란 생각이 든다. 그들이 고센땅을 취함으로 애굽땅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섞이지 않고 구별되어지는 모습을 보게된다.
여기서 좋은 땅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물론 풍족한 땅이 좋은 땅이겠지? 하지만, 이 좋은 땅의 의미에서 아브라함과 그 조카 사이에서 땅 결정권 문제를 떠오릴 수 있다. 그 조카는 소돔과 고모라를 좋은 땅으로 바라봤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가나안땅이 좋은 땅으로 생각했다. 좋은 땅의 기준은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이 역시 하나님의 기준으로 봐야 할 것이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보시기 좋았던 땅을 취하여 구별된 민족으로 세워질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씀과 기도생활과 크리스쳔의 모습으로 더욱 구별되어진 인생을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