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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2008. 11

08.11.9(주일) 뵈닉스로 가는 길

사도행전 27:9~20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행선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저희를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행선이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과동하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과동하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편은 동북을, 한편은 동남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저희가 득의한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가까이 하고 행선하더니
14 얼마 못되어 섬 가운데로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대작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저희 손으로 내어 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백부장이 바울을 충분히 못 믿을 만 하다. 왜냐하면, 그 백부장에겐 신뢰할 만한 사람이 바울이 아니라 선장과 선주였기 때문이다.
그러데 상황을 보면 결국 바울의 예언처럼 된다. 이 상황은 특별하지 않다.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울을 신뢰할 수 없었기에 그 백부장은 바울을 믿지 않았다.
바울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을 것이다. 첫번째로 바울은 재판을 받으러 가는 사람이었다는 것과 둘째로 배에 대한 지식은 선장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일 것이다.
믿음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겠다. 오직 진정한 믿음은 진리만은 믿는 것이며 그것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되길 내 자신이 더욱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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